비교 · 캐나다

토론토 vs 밴쿠버 — 첫 캐나다 여행이라면 어디로 갈까?

호숫가 대도시 토론토와 바다·산이 가까운 밴쿠버, 어디가 나에게 맞을까요? 공항 이동, 일정과 예산, 같은 달 날씨, 볼거리로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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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스탠리 파크 시월 옆 바다에 솟은 시와시 바위
스탠리 파크·시월 · 사진: Bitan Banerjee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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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토론토는 온타리오 호수에 맞닿은 캐나다 최대 도시예요. CN 타워가 솟은 스카이라인과 세계 각지의 문화가 섞인 동네, 박물관·미술관과 200년 넘은 공설 시장이 중심이고,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당일로 다녀올 수 있어요. 도시 문화와 박물관, 시장 구경을 좋아한다면 토론토가 잘 맞아요.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 태평양 연안의 도시로, 바다와 눈 덮인 산, 울창한 숲이 도심 바로 곁에 있어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한 바퀴 돌고, 협곡 흔들다리와 산 전망을 즐긴 뒤 휘슬러나 빅토리아까지 다녀올 수 있어요. 자연 속 야외 활동이 먼저라면 밴쿠버가 잘 맞아요.

두 가이드 모두 알맞은 일정을 3박 4일~4박 5일로 잡고, 1인 1일 예산도 같은 금액으로 안내해요. 그래서 비용보다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언제 가는지로 고르면 쉬워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그리고 시내 교통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YYZ)에서는 터미널 1의 피어슨역에서 UP 익스프레스를 타면 다운타운 유니언역까지 약 28분이에요.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공사로 버스 대체 운행할 때가 있으니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더 아끼려면 TTC 900번 공항 급행버스로 지하철 2호선 키플링역까지 간 뒤 지하철로 갈아타면 TTC 1회 요금으로 갈 수 있어요.

밴쿠버 국제공항(YVR)에서는 캐나다 라인(스카이트레인)을 타면 갈아타지 않고 다운타운 워터프런트역까지 약 25분이에요. 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기본 요금에 공항 추가요금(YVR AddFare)이 붙고, 총액은 시간대·구역에 따라 달라요. 택시는 토론토가 미터제, 밴쿠버 공항 출발은 목적지 구역별 정액 요금이고, 두 도시 모두 팁은 별도예요.

시내에서는 토론토는 TTC 지하철·노면전차·버스를 PRESTO 카드나 신용·직불카드, 모바일 지갑으로 타요. 같은 카드로 2시간 안에 갈아타면 추가 요금이 없어요. 밴쿠버는 컴퍼스 카드나 비접촉 신용카드·모바일 지갑을 대면 되고, 같은 카드로 90분 안에 버스·스카이트레인·시버스를 한 요금으로 갈아탈 수 있어요. 스카이트레인은 구역(존)별 요금이라 내릴 때도 꼭 태그하세요.

며칠, 예산은 얼마나

두 가이드 모두 3박 4일~4박 5일을 권해요. 토론토는 시내 사흘에 나이아가라 폭포 당일 여행 하루를, 밴쿠버는 시내와 노스밴쿠버를 돈 뒤 휘슬러나 빅토리아 당일 여행 하루를 넣는 식이에요.

1인 1일 예산도 두 가이드가 같아요. 차이는 세금과 팁이에요. 토론토는 계산할 때 대부분 13% 통합판매세(HST)가 더해지고, 밴쿠버는 연방 판매세(GST 5%)와 BC 주 판매세(PST 7%)가 더해질 수 있어요. 팁은 토론토시 공식 안내 기준 서비스가 만족스러우면 세전 금액의 15~20%, 밴쿠버는 공식 관광 안내 기준 보통 12~18%예요.

달별 날씨 — 같은 달로 비교

같은 달로 놓고 보면 차이가 뚜렷해요. 1월 토론토는 낮 최고 -1℃, 최저 -9℃로 영하의 추위와 눈이 이어지지만, 밴쿠버는 최고 7℃, 최저 1℃로 온화한 편이에요. 7월은 토론토가 최고 27℃, 밴쿠버가 최고 22℃로 토론토가 더 더워요.

강수량은 성격이 달라요. 토론토는 달마다 약 50~81mm로 1년 내내 비슷한 편이에요. 밴쿠버는 7월 34mm부터 1월 174mm까지 달마다 차이가 커요. 밴쿠버의 6~9월은 따뜻하고 건조해 야외 활동하기 좋고, 10~1월은 온화하지만 비가 많고 가랑비가 잦아요.

가이드가 꼽는 좋은 시기는 토론토는 따뜻한 6~8월(호숫가·섬 나들이)과 걷기 좋은 9~11월(단풍·문화 행사), 밴쿠버는 6~9월이에요. 밴쿠버는 봄에 벚꽃도 펴요. 수치는 모두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의 1991~2020년 평년값으로, 토론토는 토론토 피어슨 공항 관측소, 밴쿠버는 밴쿠버 국제공항 관측소 기준이에요.

무엇을 하게 될까 — 볼거리와 먹거리

토론토는 도시 안 볼거리가 중심이에요. 높이 553m의 CN 타워 전망층, 공룡 골격과 이집트 미라로 유명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온타리오 미술관, 1803년부터 이어진 세인트로렌스 마켓, 빅토리아 시대 벽돌 건물이 남은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켄싱턴 마켓을 돌고, 페리로 토론토 아일랜드에 건너가 스카이라인을 봐요. 유니언역에서 GO 열차로 나이아가라 폭포 당일 여행도 다녀와요(운행 횟수가 적으니 공식 시간표 확인).

밴쿠버는 자연이 바로 곁이에요. 스탠리 파크를 둘러싼 약 9km 해안 산책로(시월)는 걸어서 2~3시간, 자전거로 약 1시간이에요. 그랜빌 아일랜드 공설 시장, 시버스로 약 12분 건너가는 노스밴쿠버의 캐필라노·린 캐니언 흔들다리와 그라우스 마운틴 전망이 대표 코스예요. 근교로는 시 투 스카이 고속도로로 차로 약 2시간인 휘슬러, 츠와센 터미널에서 BC 페리로 스워츠 베이까지 약 1시간 35분 걸리는 빅토리아가 있어요.

먹거리도 결이 달라요. 토론토는 피밀 베이컨 샌드위치와 버터 타르트, 차이나타운의 아시아 음식, 댄포스 애비뉴의 그리스 음식이, 밴쿠버는 BC 연어와 해산물, 나나이모 바, 리치먼드 딤섬이 대표예요. 감자튀김에 그레이비 소스와 치즈 커드를 얹은 푸틴은 두 도시 모두에서 먹을 수 있어요.

물보라가 피어오르는 나이아가라의 캐나다 쪽 말굽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당일 여행 · 사진: Pierre André / CC BY-SA 4.0
울창한 숲 협곡 위에 걸린 린 캐니언 흔들다리
캐필라노·린 캐니언 흔들다리 · 사진: Diego Delso / CC BY-SA 4.0

어떻게 고를까, 그리고 떠나기 전에

박물관·시장·호숫가 산책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원하면 토론토, 해안 산책로와 산·협곡, 휘슬러나 빅토리아 같은 근교 자연을 원하면 밴쿠버예요. 토론토의 1~2월에 간다면 영하의 추위와 눈에 대비해 두꺼운 외투·장갑·미끄럼 방지 신발을 챙기고, 밴쿠버의 10~1월에 간다면 가랑비에 대비해 우산보다 방수 재킷을 챙기세요.

두 도시를 한 여행에 묶는다면 도시 사이 이동은 항공사 운항 일정을 확인하세요. 입국 조건(전자여행허가 eTA 등)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캐나다 정부 공식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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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토론토와 밴쿠버 중 처음 가기 좋은 곳은?

도시 문화·박물관·시장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원하면 토론토, 바다·산·숲 속 야외 활동을 원하면 밴쿠버가 맞아요. 두 가이드 모두 3박 4일~4박 5일을 권해요.

어느 쪽이 더 저렴한가요?

두 가이드의 1인 1일 예산은 같아요(중간 기준 약 350~500캐나다달러). 세금은 토론토가 대부분 13% HST, 밴쿠버가 GST 5%와 PST 7%이고, 팁은 토론토 15~20%, 밴쿠버 보통 12~18%예요.

밴쿠버는 비가 많이 오나요?

밴쿠버는 10~1월에 비가 많고 가랑비가 잦아요. 1월 평년 강수량은 밴쿠버 174mm, 토론토 62mm예요. 비를 피하고 싶다면 따뜻하고 건조한 밴쿠버의 6~9월이 좋아요.

캐나다 입국 전에 확인할 것은?

전자여행허가(eTA) 등 입국 조건이 있고 바뀔 수 있어요. 떠나기 전에 캐나다 정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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