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미국
라스베이거스 vs 로스앤젤레스 — 어디로 갈까?

사막의 야경과 협곡의 라스베이거스, 해변과 테마파크의 로스앤젤레스. 누구에게 맞는지, 공항 이동, 일정, 월별 날씨, 볼거리를 두 가이드로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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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의 엔터테인먼트 도시예요. 거대한 호텔이 늘어선 스트립 거리의 야경과 공연, 무료 분수 쇼를 즐기고, 차로 몇 시간 거리의 그랜드 캐니언·후버 댐·붉은 바위 협곡까지 다녀올 수 있어요.
로스앤젤레스는 할리우드와 해변, 테마파크가 한 도시에 모인 미국 서부 대표 도시예요. 도시가 넓고 차 중심이라 동선을 지역별로 묶는 게 중요하고, 코리아타운 덕분에 한국 음식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이런 분께: 라스베이거스는 밤에는 스트립의 조명과 공연을, 낮에는 붉은 사암 협곡과 댐을 차로 둘러보고 싶은 분. 로스앤젤레스는 해 질 녘 해변과 전망 명소, 영화 촬영장 투어가 있는 테마파크를 지역별로 나눠 즐기고 싶은 분.
공항에서 시내까지
라스베이거스의 해리 리드 국제공항(LAS)은 스트립 바로 남쪽에 있어요. 택시 승강장이나 차량 호출 앱 전용 승차장에서 타요. 시내버스(RTC)도 공항과 스트립·다운타운을 잇고, 호텔로 가는 합승 셔틀도 있어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는 공항 앞에서 바로 차를 타지 않아요. 차량 호출과 택시는 무료 셔틀을 타거나 걸어서 공항 옆 전용 승차장(LAX-it)으로 가서 타요. 공항 공사로 승차 위치가 바뀔 수 있으니 공항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혼자라면 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 등으로 가는 공항버스가 저렴하고, 무료 셔틀로 LAX/메트로 트랜짓 센터역까지 가서 메트로 C선이나 K선을 타는 방법도 있어요.
- 라스베이거스 택시·차량 호출: 스트립 호텔까지 약 10~25분, 스트립 구역별 정액 요금(공식 확인) + 팁
- 라스베이거스 시내버스: 약 30분~1시간, 약 2~6미국달러 (노선·요금은 공식 확인)
- 로스앤젤레스 차량 호출: 할리우드·다운타운까지 약 30~60분(교통 상황), 약 40~80미국달러
- 로스앤젤레스 공항버스: 약 40~60분, 약 12~13미국달러 (노선·시간표는 공식 확인)
-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C·K선: 목적지에 따라 갈아타야 하니 경로는 메트로 공식 안내 확인
며칠, 차가 필요할까
가이드 기준 알맞은 일정은 라스베이거스 3박 4일 ~ 4박 5일(근교 협곡 포함), 로스앤젤레스 4박 6일 ~ 5박 7일이에요. 로스앤젤레스는 테마파크를 넣으면 더 길게 잡으세요.
라스베이거스는 스트립 안에서는 걷거나, 스트립과 다운타운을 24시간 오가는 2층 버스, 스트립 동쪽 호텔들을 잇는 모노레일로 다닐 수 있어요. 다만 건물이 커서 지도보다 훨씬 멀게 느껴지니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근교 협곡·후버 댐을 직접 가려면 렌터카가 편하고, 사막 도로는 주유소 간격이 길어 여름에는 물을 넉넉히 챙기세요.
로스앤젤레스는 도시가 넓고 차 중심이라 여러 지역을 돌려면 렌터카가 가장 편해요. 차 없이도 할리우드~다운타운, 다운타운~산타모니카 같은 주요 구간은 전철로 갈 수 있어요. 출퇴근 시간에는 고속도로가 크게 막히니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 라스베이거스: 호텔 요금 외에 1박마다 '리조트 요금'이 따로 붙는 곳이 많으니 예약할 때 세금·요금 포함 총액 확인
-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출입과 술 구매·음주는 만 21세 이상, 신분증(여권) 지참
- 로스앤젤레스: 호텔·명소 주차비가 따로 드는 경우가 많고, 가격표에는 보통 세금이 빠져 있음
- 로스앤젤레스: 차 안에 가방을 보이게 두지 말고 트렁크에 넣거나 들고 다니기
- 두 도시 모두: 식당 팁은 보통 15~20%
월별 날씨 비교
두 가이드가 꼽는 좋은 때는 똑같이 3~5월과 9~11월이에요. 라스베이거스는 이때 낮 기온이 알맞아 걷기 좋고, 로스앤젤레스는 이때가 가장 쾌적하다고 해요. 두 도시를 한 번에 간다면 이 시기를 고르세요.
아래 숫자는 미국 국립환경정보센터(NOAA NCEI) 미국 기후 평년값(1991–2020)이에요. 라스베이거스는 라스베이거스 매캐런(현 해리 리드) 국제공항 관측소, 로스앤젤레스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관측소 기준으로, 같은 달의 평균 최고/최저 기온과 강수량을 나란히 적었어요.
가장 큰 차이는 기온의 폭이에요. 같은 3~5월이라도 라스베이거스는 평균 최고 기온이 22°C에서 31°C로 빠르게 오르고, 9~11월에는 35°C에서 20°C로 내려가요. 로스앤젤레스는 두 시기 모두 평균 최고 19~25°C예요. 6~8월 라스베이거스는 평균 최고 37~40°C, 최저 24~28°C로 한낮에 매우 덥고, 같은 때 로스앤젤레스는 평균 최고 22~25°C예요. 로스앤젤레스 가이드는 5~6월에는 해안가가 흐린 날이 많고, 7~9월은 덥고 건조하며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산불 소식이 있을 수 있으니 여행 전 지역 상황을 확인하라고 해요.
로스앤젤레스는 비가 주로 12~3월에 내리고(월 약 44~76mm), 4~11월은 비가 적어요(월 약 0~21mm). 라스베이거스는 월 강수량이 약 1~20mm로, 가장 많은 2월이 20mm, 가장 적은 6월이 1mm예요. 12~2월 라스베이거스는 평균 최고 14~17°C, 최저 4~7°C로 밤에 쌀쌀하고, 로스앤젤레스는 평균 최고 19°C, 최저 10°C예요.
- 1월: 라스베이거스 15/5℃·14mm, 로스앤젤레스 19/10℃·73mm
- 3월: 라스베이거스 22/10℃·11mm, 로스앤젤레스 19/11℃·44mm
- 5월: 라스베이거스 31/19℃·2mm, 로스앤젤레스 21/14℃·7mm
- 7월: 라스베이거스 40/28℃·10mm, 로스앤젤레스 24/18℃·1mm
- 9월: 라스베이거스 35/22℃·8mm, 로스앤젤레스 25/18℃·3mm
- 11월: 라스베이거스 20/9℃·8mm, 로스앤젤레스 22/12℃·21mm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엇을 볼까: 스트립 야경과 레드 록 캐니언
해가 지면 호텔마다 조명이 켜지는 스트립을 걸어요. 호텔 안에는 운하·정원·조형물 같은 무료 볼거리가 많고, 대형 호텔 앞 호수에서는 음악에 맞춘 무료 분수 쇼가 저녁에 자주 열려요(시간표 확인). 다운타운의 프리몬트 스트리트는 거리 지붕 전체가 LED 화면이 되는 저녁 쇼로 유명하고, 옛 카지노·가게의 네온 간판을 모은 야외 박물관인 네온 박물관은 가이드 투어 예약이 필요할 수 있어요.
낮에는 사막의 협곡으로 나가요. 도심에서 차로 약 30분인 레드 록 캐니언은 붉은 바위 협곡으로, 드라이브 코스와 짧은 산책로가 있어요. 10~5월 낮 시간에는 드라이브 코스 시간 지정 입장 예약이 필요하니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불꽃처럼 붉은 사암 지형의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은 차로 약 1시간, 콜로라도강의 후버 댐은 약 45분~1시간이에요.
그랜드 캐니언 당일 여행은 웨스트 림이 차로 약 2.5시간, 사우스 림이 약 4.5시간이에요. 웨스트 림은 국립공원이 아닌 원주민(후알라파이) 부족이 운영하는 지역이라 입장 방식이 다르고, 사우스 림 입장은 국립공원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여름에는 근교 협곡에서 한낮 산책을 피하고 물을 넉넉히 챙기세요.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엇을 볼까: 그리피스 천문대와 해변
그리피스 천문대는 할리우드 사인과 LA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명소로 입장은 무료예요. 해 질 무렵이 가장 아름답고 주차가 붐비니 일찍 가세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는 코스튬 차림으로 사진을 권하는 사람이 돈을 요구할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면 거절하세요.
산타모니카 피어는 바다 위 놀이공원과 해변 산책로가 있는 곳으로, 해 질 녘 풍경이 특히 좋아요. 베니스 비치는 산타모니카에서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갈 수 있어요. 언덕 위 미술관인 게티 센터는 입장은 무료지만 주차는 유료예요.
테마파크는 영화 촬영장 투어와 놀이기구가 있는 곳과, LA 남동쪽 애너하임에 있어 교통 상황에 따라 차로 약 1시간 걸리는 곳이 대표적이에요. 둘 다 하루를 통째로 쓰는 일정으로 잡으세요. 촬영장 투어가 있는 곳은 성수기에 대기 시간이 기니 입장권을 미리 사고 개장 시간에 맞춰 가세요. 그리피스 천문대(건물), 게티 센터, 다운타운의 현대미술관 더 브로드는 월요일 휴관이니 요일을 확인하세요.

어떻게 고를까, 떠나기 전 확인할 것
스트립의 야경과 공연, 사막 협곡 드라이브가 중심이면 라스베이거스, 해변과 전망 명소, 테마파크를 지역별로 나눠 즐기고 싶다면 로스앤젤레스를 고르세요. 두 가이드 모두 4일 예시 일정이 있으니, 두 도시를 한 번에 간다면 각 일정을 참고해 날짜를 나눠 보세요. 두 도시 사이 이동 방법은 출발 전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미국 입국에 필요한 전자여행허가(ESTA)나 비자는 떠나기 전에 미국 정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로스앤젤레스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자주 묻는 질문
첫 여행이면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중 어디가 좋나요?
밤에는 스트립 야경과 공연, 낮에는 차로 붉은 바위 협곡과 후버 댐을 보고 싶다면 라스베이거스, 해변·전망 명소·테마파크를 지역별로 나눠 즐기고 싶다면 로스앤젤레스가 잘 맞아요.
두 도시를 함께 간다면 언제가 좋나요?
두 가이드 모두 3~5월과 9~11월을 좋은 때로 꼽아요. 라스베이거스는 6~8월 평균 최고 기온이 37~40°C로 한낮에 매우 더워요.
며칠씩 잡으면 되나요?
가이드 기준 라스베이거스는 근교 협곡을 포함해 3박 4일 ~ 4박 5일, 로스앤젤레스는 4박 6일 ~ 5박 7일이에요. 로스앤젤레스는 테마파크를 넣으면 더 길게 잡으세요.
렌터카가 꼭 필요한가요?
라스베이거스는 스트립 안이라면 걷기·2층 버스·모노레일로 다닐 수 있고, 근교 협곡과 후버 댐을 직접 가려면 렌터카가 편해요. 로스앤젤레스는 여러 지역을 돌려면 렌터카가 가장 편하지만, 주요 구간은 전철로도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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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후버 댐 · 123 Chroma Pixels / CC BY-SA 2.0
- 게티 센터에서 본 LA · KimonBerlin / CC BY-SA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