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일본

요나고 vs 오카야마 — 첫 여행이라면 어디로?

맑은 바닷물과 흰 모래 해변 너머로 소나무와 온천 숙박 건물이 늘어선 가이케 해안.
가이케 온천 해변 · 사진: Zai零細系統保護協会 / Public domain

돗토리현 요나고와 오카야마현 오카야마, 어디로 갈까요? 온천·다이센·요괴 거리와 정원·성·구라시키를 일정·예산·날씨로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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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요나고는 일본 돗토리현 서부의 중심 도시예요. 바닷가 온천 마을 가이케 온천, 요괴 동상이 늘어선 사카이미나토의 미즈키 시게루 로드, 주고쿠 지방 최고봉 다이센으로 가는 거점이에요. 온천에 묵으며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요나고가 잘 맞아요.

오카야마는 오카야마현의 중심 도시예요.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오카야마 고라쿠엔과 검은 외벽의 오카야마성이 가까이 붙어 있고, 서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옛 상인 마을 구라시키가 있어요. 정원·성·옛 거리를 천천히 걷고 싶다면 오카야마가 잘 맞아요.

이런 분께: 요나고는 온천 숙박과 등산, 요괴 거리 산책을 묶고 싶은 분, 겨울 마쓰바가니(대게)를 맛보고 싶은 분. 오카야마는 정원과 성, 구라시키 옛 거리를 보고 싶은 분, 백도·과일 파르페를 좋아하는 분.

공항에서 시내까지, 시내에서 다니는 법

요나고 기타로 공항에서는 공항 연락버스로 요나고역까지 약 25분, 640엔이에요. JR 사카이선 요나고쿠코역에서 열차로 요나고역(240엔)이나 사카이미나토역(190엔)으로 갈 수도 있고, 공항에서 시마네현 마쓰에역까지 가는 버스(약 45분, 1,200엔)도 있어요. 비행기가 운휴·결항하면 공항 연락버스도 운행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카야마 모모타로 공항에서는 공항 리무진버스로 오카야마역 서쪽 출구까지 약 30분, 1,000엔(어린이 500엔)이에요. 고속도로를 지나 구라시키역 북쪽 출구까지 가는 공항버스도 있어요(약 35분, 1,400엔). 비행기가 늦거나 날씨·교통 사정에 따라 공항버스 운행이 바뀔 수 있어요.

시내에서 다니는 방식은 꽤 달라요. 요나고는 JR 사카이선으로 사카이미나토까지 약 45분, JR로 마쓰에까지 약 30분, 노선버스로 가이케 온천까지 약 20분이에요. 순환버스 '단단 버스'는 어른 150엔이고, '돗토리번 노리호다이 데가타'(3일, 1,800엔)로 현 안 노선버스와 요나고역~공항 버스를 탈 수 있어요(JR 제외). 오카야마는 노면전차가 어른 160엔 균일, 1일 승차권 400엔이고, 오카야마역에서 고라쿠엔까지 걸어서 약 25분이에요. 구라시키는 JR 산요선으로 가요.

며칠이면 될까, 예산은 얼마나

알맞은 일정은 요나고가 2박 3일(다이센·마쓰에 포함), 오카야마가 1박 2일~2박 3일(구라시키 포함)이에요. 요나고는 첫날 사카이미나토와 가이케 온천, 둘째 날 다이센, 셋째 날 요나고성 터와 마쓰에성을 도는 동선이, 오카야마는 첫날 오카야마성·고라쿠엔, 둘째 날 기비쓰 신사와 구라시키를 도는 동선이 좋아요.

예산은 같은 기준의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로 비교할 수 있어요. 요나고는 돗토리현, 오카야마는 오카야마현 수치예요.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항목별 요금도 참고하세요. 요나고는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 1,000엔, 다이센지 300엔, 대여 자전거 하루 1,000엔, 마쓰에성 천수 1,200엔(2026년 7월 1일부터 어른)이고, 오카야마는 고라쿠엔 500엔, 고라쿠엔+오카야마성 공통권 800엔, 비젠야키 체험 1,250엔이에요. 숙박·식비는 날짜에 따라 달라지니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요나고 — 요괴 거리, 가이케 온천, 다이센

사카이미나토의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1993년에 생긴 약 800m 거리로, 만화 '게게게의 기타로' 등에 나오는 요괴 청동상 178개가 서 있어요. 매일 해 질 녘부터 밤 10시까지 동상에 조명을 비춰요. 거리 끝의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은 일반 1,000엔이에요.

가이케 온천은 1900년에 어부가 바닷속 거품을 보고 발견한 바닷가 온천 마을로, 흰 모래와 소나무 해변 너머로 다이센이 보여요. 다이센은 주고쿠 지방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호키 후지'라고 불려요. 최고봉 겐가미네(1,729m)는 출입 금지이고, 해발 1,709m의 미센까지는 왕복 3~5시간 정도 걸려요. 718년에 세워진 다이센지와 오가미야마 신사 오쿠미야는 요나고역에서 버스로 약 50분이에요.

시내에서는 요나고성 터에 올라 보세요. 돌담만 남은 해발 약 90m 천수 터에서 다이센과 나카우미, 동해가 360도로 보여요(요나고역에서 걸어서 약 20분). 시마네현의 마쓰에성은 국보 천수가 남아 있는 성으로, 요나고에서 JR로 약 30분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요. 2027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천수 대수리가 예정되어 있으니 그 기간에는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먹거리는 11월 초부터 3월까지 잡히는 마쓰바가니(대게), 사카이미나토의 붉은 대게와 6~8월 참치, 초여름부터 오봉 무렵까지의 바위굴이에요.

푸른 하늘 아래 높게 쌓인 요나고성 터의 돌담과 잔디 언덕.
요나고성 터 · 사진: Sengoku40 / CC BY-SA 3.0

오카야마 — 정원, 성, 구라시키 옛 거리

오카야마 고라쿠엔은 약 300년 전 오카야마 번주 이케다 쓰나마사가 만든,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정원이에요(어른 500엔). 넓은 잔디밭과 연못을 산책로와 물길이 잇고 두루미도 길러요. 가까운 오카야마성은 검은 외벽 때문에 '우조(까마귀 성)'라고도 불리고, 성 아래 공방에서 비젠야키 만들기 체험(1,250엔, 약 60분)을 할 수 있어요.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흰 벽 창고 저택과 서양식 건물, 버드나무가 늘어선 강변 거리예요. 강 배를 타고 물 위에서 거리를 보고, 1930년에 세워진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미술관인 오하라 미술관에 들를 수 있어요. 모모타로 전설의 모델로 전해지는 기비쓰히코노미코토를 모신 기비쓰 신사에는 약 400m 회랑이 있어요.

먹거리는 세토 내해 해산물과 제철 채소를 올린 오카야마 바라즈시, 돈가스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은 데미카쓰돈, 기념품으로 많이 사는 기비단고, 6월 하순부터 여름에 걸쳐 나오는 백도예요. 제철로 보면 요나고의 마쓰바가니는 11월 초~3월, 오카야마의 백도는 6월 하순~여름이라 계절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어요.

잔디밭과 나무 너머로 오카야마성이 보이는 고라쿠엔 정원 풍경.
오카야마 고라쿠엔 · 사진: Malaiya / CC BY-SA 4.0

달마다 날씨 — 같은 달로 비교하면

두 도시 모두 봄과 10~11월이 걷기 좋아요. 요나고는 4~5월과 10~11월, 오카야마는 3~5월과 10~11월이라 4~5월과 10~11월이 겹쳐요.

아래 수치는 일본 기상청의 1991–2020년 평년값으로, 요나고는 요나고 관측소, 오카야마는 오카야마 관측소 기준이에요. 평균 최고 / 평균 최저 기온 / 월 강수량 순서예요.

가장 큰 차이는 강수량이에요. 12개월 모두 요나고가 오카야마보다 많고, 1월은 요나고 152mm, 오카야마 36mm로 차이가 특히 커요. 7월은 두 도시 모두 1년 중 비가 가장 많은 달이고, 요나고는 9월도 214mm로 7월 다음이에요.

기온 차이는 강수량만큼 크지 않아요. 8월 평균 최고기온은 요나고 32도, 오카야마 33도이고, 1월 평균 최저기온은 요나고 1도, 오카야마 0도예요. 12~2월은 요나고가 춥고, 오카야마는 쌀쌀한 편이에요.

어떻게 고를까 — 떠나기 전에 확인할 것

온천에 묵으며 산과 바다, 요괴 거리를 함께 보고 싶다면 요나고, 정원·성과 구라시키 옛 거리를 천천히 걷고 싶다면 오카야마가 잘 맞아요. 두 도시 사이 이동 방법과 시간은 철도 회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도시별 일정표와 공항 이동 글, 오카야마와 히로시마를 비교한 글도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요나고 여행, 바로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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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요나고와 오카야마, 며칠씩 잡으면 될까요?

요나고는 2박 3일(다이센·마쓰에 포함), 오카야마는 1박 2일~2박 3일(구라시키 포함)이에요. 요나고는 사카이미나토·다이센·마쓰에를 하루씩 나누고, 오카야마는 시내와 구라시키를 나눠 돌아요.

예산은 어느 쪽이 더 들까요?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에 따르면 관광 목적 외국인 여행자의 1인당 1회 방문 평균 소비는 돗토리현 약 4.3만 엔, 오카야마현 약 4.7만 엔(도도부현 사이 교통비 제외)이에요. 돗토리현 수치는 현 전체 평균이라 도시마다 다를 수 있고, 두 곳 모두 일정·숙소에 따라 크게 달라요.

언제 가면 좋을까요?

두 도시 모두 4~5월과 10~11월이 걷기 좋아요(오카야마는 3월부터). 일본 기상청 평년값으로 보면 7월은 두 도시 모두 1년 중 비가 가장 많은 달이고, 강수량은 12개월 모두 요나고가 오카야마보다 많아요.

요나고 여행에 마쓰에성도 넣을 수 있나요?

시마네현 마쓰에성은 요나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아요. 요나고에서 JR로 약 30분, 공항에서는 버스로 마쓰에역까지 약 45분(1,200엔)이에요. 2027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천수 대수리가 예정되어 있으니 그 기간에는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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