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팁 · 일본

오키나와, 렌터카 없이 여행할 수 있을까? 모노레일·버스 투어로 다니는 법

운전이 부담스러워도 오키나와는 갈 수 있어요. 나하에 묵으며 유이레일로 다니고, 북부는 버스 투어, 섬은 배로 묶는 방법과 차 없이 힘든 점을 솔직하게 정리했어요.

오파산에서 바라본 바다 위 코우리 대교와 코우리섬.
코우리섬·코우리 대교 · 사진: Kugel~commonswiki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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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솔직한 답: 되긴 하지만, 범위를 좁혀야 해요

오키나와는 나하 시내를 빼면 명소가 섬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우리 가이드도 렌터카 여행을 기본으로 안내해요. 북부의 추라우미 수족관과 코우리섬이 있는 모토부 반도는 공항에서 차로 2시간 안팎이에요.

그래도 차 없이 못 가는 곳은 아니에요. 나하 안에서는 모노레일(유이레일)로 충분히 다닐 수 있고, 북부 명소는 버스 투어로, 주변 섬은 배로 묶으면 돼요. 대신 '가고 싶은 곳에 아무 때나'는 어렵고, 투어·배 시간에 일정을 맞춰야 해요.

운전이 어렵거나, 좌측 통행이 걱정되거나,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 방법이 맞아요.

숙소는 나하 국제거리 주변으로

차 없이 여행한다면 숙소 위치가 가장 중요해요. 가이드는 나하 국제거리 주변을 '첫 방문, 렌터카 없는 여행'에 맞는 곳으로 꼽아요. 공항과 가깝고 모노레일이 다니며, 식당·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어 밤에도 할 게 많아요.

공항에서는 유이레일로 국제거리 근처 겐초마에역·마키시역까지 약 13~16분, 요금은 약 300엔 안팎이에요. 택시로는 나하 시내까지 약 15분이에요.

북부 리조트에 묵으면 공항 리무진 버스가 주요 호텔까지 가지만 1시간 이상 걸리고, 리조트 밖으로 나가기가 불편해요. 렌터카 없이 여러 곳을 보고 싶다면 나하에 머무는 쪽이 이동이 훨씬 쉬워요.

유이레일로 갈 수 있는 곳

유이레일은 공항~나하 시내~슈리를 잇는 모노레일이에요. 교통카드로도 탈 수 있어서, 나하 안에서는 차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아요.

국제거리는 나하 중심의 약 1.6km 번화가로 기념품 가게와 식당이 줄지어 있고, 옆 시장 골목에서 현지 음식도 맛볼 수 있어요. 오키나와 소바(약 700~1,000엔)나 타코라이스(약 600~1,000엔)로 가볍게 한 끼 하기 좋아요.

슈리 쪽에는 옛 류큐 왕국의 성이 있던 슈리성 공원이 있어요. 2019년 화재 뒤 복원이 진행됐고, 정전은 2026년 11월 23일부터 일반 공개 예정이며 내부는 사전 예약제예요. 관람 범위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슈리성 공원의 붉은 기와 문 슈레이몬.
슈리성 공원 · 사진: Renate Hano / CC BY-SA 4.0

북부 명소는 버스 투어로 묶기

추라우미 수족관, 코우리섬, 만자모 같은 북부·중부 명소가 차 없는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에요. 북부까지 가는 노선버스도 있지만 배차가 뜸하고 오래 걸려요. 택시로 북부까지 가면 요금이 크게 올라가요.

그래서 가이드는 렌터카 없이 여행한다면 명소를 묶은 버스 투어를 권해요. 하루에 여러 곳을 돌 수 있고 길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투어 출발 장소·시간과 포함된 명소는 예약할 때 꼭 확인하세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코우리 대교는 바다 위를 직접 운전해서 건너는 것 자체가 볼거리라 투어 버스로는 그 느낌이 덜해요. 추라우미 수족관은 오전 일찍이나 오후 늦게 가면 덜 붐비지만, 투어는 도착 시간을 고를 수 없어요.

바다 위로 솟은 만자모의 석회암 절벽과 아단 나무.
만자모 · 사진: そらみみ (Soramimi) / CC BY-SA 4.0

차 없이도 좋은 하루: 케라마 제도 배 여행

케라마 제도는 나하 항구에서 배로 가는 섬들이에요. 바다가 매우 맑아 스노클링 명소라서, 운전 없이 오키나와 바다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에요.

다만 날씨가 나쁘면 배가 뜨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7~9월 태풍 철에는 결항이 잦을 수 있으니, 케라마 일정은 여행 중간에 넣고 하루 정도 여유를 두세요. 배 시간과 운항 여부는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여름에는 해파리가 나올 수 있으니 해수욕장의 안전 그물 안에서 수영하고, 햇볕이 매우 강하니 선크림·모자·래시가드를 챙기세요.

차 없는 3박 4일 예시와 예산

가이드의 기본 일정은 렌터카 기준이라, 차 없이 다닐 수 있게 순서를 바꿔 봤어요. 숙소는 4일 내내 나하에 두고 짐을 옮기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예산은 가이드 기준으로 게스트하우스·모노레일·버스 위주라면 1인 1일 약 7,000~9,000엔이에요. 버스 투어나 배 요금은 따로 들어요. 작은 식당이나 시장은 현금만 받는 곳이 있으니 소액 현금을 챙기세요.

남부의 세화우타키나 바다 전망 카페는 가이드 일정에서 렌터카로 들르는 곳이에요. 차 없이 가고 싶다면 버스 노선이나 남부를 도는 투어가 있는지 미리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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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오키나와는 렌터카 없이 여행하기 힘든가요?

나하 안에서는 유이레일로 충분해요. 다만 북부 명소는 흩어져 있고 노선버스 배차가 뜸해서, 가이드는 차 없이 여행한다면 명소를 묶은 버스 투어를 권해요.

차 없이 간다면 어디에 묵는 게 좋아요?

나하 국제거리 주변이 좋아요. 공항에서 유이레일로 약 13~16분이고, 식당과 가게가 모여 있어 밤에도 걸어서 다닐 수 있어요.

추라우미 수족관은 차 없이 갈 수 있나요?

노선버스도 있지만 배차가 뜸하고 오래 걸려요. 코우리섬 등과 묶은 버스 투어가 편하고, 투어 일정과 출발 장소는 예약할 때 확인하세요.

케라마 제도는 배로 쉽게 갈 수 있나요?

나하 항구에서 배로 가요. 날씨가 나쁘면 배가 뜨지 않을 수 있으니 일정 중간에 넣고, 운항 여부는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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