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일본

교토 vs 가나자와 — 첫 여행이라면 어디로 갈까?

흰 벽과 회색 지붕의 가나자와성 성곽 건물 전경
가나자와성 공원 · 사진: 663highland / CC BY-SA 3.0

옛 수도의 절·신사가 가득한 교토와 정원·옛 거리의 가나자와, 첫 여행엔 어디가 맞을까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알맞은 일정·예산, 같은 달 평년 날씨, 볼거리를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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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간사이공항(KIX) 항공권

한 줄로 고르면

교토는 천 년 넘게 일본의 수도였던 도시로, 붉은 도리이가 산길을 따라 이어진 후시미 이나리 신사, 절벽 위 나무 무대로 유명한 기요미즈데라, 연못에 비치는 킨카쿠지처럼 이름난 절과 신사가 많아요. 공항은 없지만 간사이공항에서 열차로 가고, 오사카에서 전철로 가까워 함께 여행하기 좋아요.

가나자와는 일본 호쿠리쿠 지방의 도시로, 옛 성하 마을의 찻집 거리와 무사 저택,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겐로쿠엔이 남아 있어요. 동해의 싱싱한 해산물과 금박 공예로도 유명하고, 역과 주요 명소를 도는 시내버스가 자주 다녀요.

이런 분께: 교토는 일본 옛 수도의 대표 절·신사를 처음 보고 싶은 분, 오사카와 묶어 간사이를 여행하려는 분. 가나자와는 정원 산책과 옛 거리, 시장 해산물을 즐기고 시라카와고 당일 여행까지 넣고 싶은 분.

붉은 도리이 수백 개가 터널처럼 이어진 센본도리이 길
후시미 이나리 신사 · 사진: M338 / CC0

가는 방법과 공항에서 시내까지

교토에는 공항이 없어요. 간사이공항(KIX)에서 교토역까지 갈아타지 않고 가는 특급열차가 가장 편해요. 짐이 많으면 교토역 앞까지 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도 좋지만, 도로 사정에 따라 늦어질 수 있어요. 오사카를 함께 여행한다면 오사카 시내로 간 뒤 교토행 사철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어요.

가나자와의 하늘길 관문은 이웃 고마쓰시의 고마쓰공항(KMQ)이에요. 도착 시간에 맞춰 가나자와역으로 가는 공항버스가 있어요. 간사이공항에서는 특급 하루카로 신오사카(또는 교토), 특급 선더버드로 쓰루가까지 간 뒤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갈아타요. 도쿄를 거쳐 온다면 도쿄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가나자와역까지 바로 가요.

교통 요금과 시간표는 바뀔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공식 교통 안내를 확인하세요.

며칠이면 될까, 예산은 얼마나

알맞은 일정은 교토 2박 3일~3박 4일, 가나자와 2박 3일(시라카와고를 넣으면 3박 4일)이에요.

교토는 첫날 이른 아침 후시미 이나리, 기요미즈데라와 산넨자카·니넨자카, 저녁 기온 산책, 둘째 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킨카쿠지, 니시키 시장과 가와라마치, 셋째 날 니조성, 철학의 길과 긴카쿠지 순서로 짜요. 가나자와는 첫날 오미초 시장과 히가시차야 거리, 저녁 고린보, 둘째 날 겐로쿠엔·가나자와성 공원·21세기 미술관·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 셋째 날 시라카와고 당일 여행, 넷째 날 묘류지(예약)를 넣어요.

아래는 두 도시의 1인 1일 예산이에요. 세 단계 모두 가나자와의 금액이 교토보다 높게 잡혀 있어요. 교토시는 숙박세가 따로 붙으니 금액은 숙소 요금과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달마다 날씨 — 같은 달로 비교하면

두 도시 모두 봄 벚꽃과 가을 단풍 시기가 가장 아름다워요. 정확한 시기는 해마다 달라지니 떠나기 전에 공식 개화·단풍 예보를 확인하세요. 교토는 이 시기에 매우 붐비고 숙박비가 올라요. 여기서는 두 도시의 좋은 시기에 걸치는 4월과 11월, 그리고 겨울 가운데 1월을 나란히 놓았어요.

아래 수치는 1991–2020년 평년값이에요. 교토는 일본 기상청 교토 관측소, 가나자와는 일본 기상청 가나자와 관측소 기준이고, 평균 최고 / 평균 최저 기온 / 월 강수량 순서예요.

세 달 모두 가나자와가 교토보다 최고 기온이 조금 낮고 강수량은 더 많아요. 특히 11월과 1월에는 가나자와의 강수량이 교토보다 훨씬 많아요. 최저 기온은 두 도시가 비슷해요.

교토는 6~7월이 장마, 7~8월이 무척 덥고 습한 때이고, 겨울은 춥지만 비교적 한적해요. 가나자와는 비·눈이 잦은 편이라 우산을 챙기고, 겨울에는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으세요. 겨울에는 설경과 겨울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여름은 덥고 습해요. 평년값은 여러 해의 평균이라 올해 날씨를 알려 주지는 않으니, 떠나기 전에 꼭 일기 예보를 확인하세요.

연못가의 고토지 석등과 나무에 눈이 쌓인 겨울 겐로쿠엔.
눈 쌓인 겐로쿠엔 고토지 석등 · 사진: tab2_dawa / CC BY 2.0

가서 무엇을 할까 — 볼거리·먹거리·다니는 법

교토의 대표 코스는 붉은 도리이 수천 개가 산길을 따라 이어진 후시미 이나리 신사(무료), 절벽 위 나무 무대로 유명한 기요미즈데라와 산넨자카·니넨자카 옛 거리, 금박을 입힌 누각이 연못에 비치는 킨카쿠지예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은 낮에 매우 붐비니 이른 아침이 좋아요. 옛 찻집 건물이 늘어선 기온·하나미코지, 걸으면 새소리가 나는 복도로 유명한 니조성, 수로를 따라 걷는 철학의 길도 있어요. 절과 신사는 오후 5시 전후에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입장 시간은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가나자와는 겐로쿠엔과 바로 옆의 가나자와성 공원이 중심이에요. 성 공원에는 복원된 성문과 망루가 있고, 겨울에는 겐로쿠엔 나무에 눈 무게를 막는 밧줄(유키즈리)을 매요. 나무 격자 창의 옛 찻집과 금박 공예 가게가 있는 히가시차야 거리, 300년 넘게 이어진 오미초 시장, 둥근 유리 건물의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흙담과 수로가 남은 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도 둘러보세요. 묘류지(닌자데라)는 전화 사전 예약제 안내 관람으로만 볼 수 있고, 시라카와고 고속버스도 대부분 예약이 필요해요.

먹거리는 교토가 유도후(절 근처 식당 코스 약 2,000~4,000엔), 제철 채소로 만든 오반자이(약 1,200~2,500엔), 니신소바(한 그릇 약 1,200~1,800엔), 말차 디저트, 쓰케모노예요. 가나자와는 오미초 시장의 해산물 덮밥(약 2,000~4,000엔), 노도구로, 가나자와 카레(약 800~1,200엔), 겨울에 특히 인기인 가나자와 오뎅(한 개 약 150~600엔), 금박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교토 시내버스는 주요 절과 신사를 거의 다 잇지만 관광철에는 매우 붐비고 길이 막혀요. 남북으로 달리는 가라스마선과 동서로 달리는 도자이선 지하철, 외곽 명소로 가는 JR·사철을 섞어 타면 훨씬 빨라요. 가나자와는 가나자와역에서 오미초 시장·히가시차야 거리·겐로쿠엔까지 걸어갈 수 있지만 조금 멀고, 역과 주요 명소를 도는 시내버스가 자주 다녀요. 공유 자전거는 모두 전동 보조 자전거라 언덕길도 편해요.

연못 수면에 비친 금빛 누각 킨카쿠지
킨카쿠지 (금각사) · 사진: OKJaguar / CC BY 4.0
석등이 놓인 나가마치 무사 저택의 울창한 정원
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 · 사진: sergejf / CC BY 2.0

어떻게 고를까 — 한 곳만, 또는 함께

일본 옛 수도의 절과 신사를 처음 보고 싶거나 오사카와 묶어 간사이를 돌고 싶다면 교토가 잘 맞아요. 교토 일정은 마지막 날 오사카나 간사이공항으로 이동하며 끝내기 좋아요. 정원과 옛 찻집 거리, 시장 해산물, 시라카와고 당일 여행을 원한다면 가나자와가 잘 맞아요.

두 곳을 함께 간다면, 간사이공항에서 가나자와로 가는 경로가 교토를 지날 수 있어요(특급 하루카로 신오사카 또는 교토, 특급 선더버드로 쓰루가,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가나자와). 교토와 가나자와 사이 소요 시간과 요금은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두 도시 모두 인기 명소는 아침이 한적해요. 교토는 후시미 이나리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가나자와는 겐로쿠엔과 오미초 시장을 이른 시간에 가 보세요. 일본 입국 절차(온라인 등록 등)는 떠나기 전에 일본 정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교토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가나자와 여행, 바로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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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교토와 가나자와 중 처음 가기 좋은 곳은?

대표 절·신사를 보고 오사카와 묶고 싶다면 교토, 정원과 옛 거리, 시장 해산물, 시라카와고 당일 여행을 원한다면 가나자와가 잘 맞아요. 알맞은 일정은 교토 2박 3일~3박 4일, 가나자와 2박 3일이에요.

어느 쪽 예산이 더 드나요?

1인 1일 중간 예산은 교토 약 18,000~25,000엔, 가나자와 약 20,000~30,000엔이에요. 저예산·고급 단계도 가나자와의 금액이 더 높아요.

벚꽃·단풍 철에 가도 될까요?

두 도시 모두 봄 벚꽃과 가을 단풍 시기가 가장 아름다워요. 시기는 해마다 달라지니 공식 예보를 확인하세요. 교토는 이때 매우 붐비고 숙박비가 올라요.

교토와 가나자와를 한 번에 갈 수 있나요?

간사이공항에서 가나자와로 가는 경로는 특급 하루카로 신오사카 또는 교토까지 간 뒤 특급 선더버드와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이어져요. 두 도시 사이 소요 시간과 요금은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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